불안감 확산…미세먼지 관련 제품 주목도↑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면서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는 물론, 미세먼지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쇼핑 리스트 우선순위로 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는 ‘모듈형 큐브 디자인’의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모듈 제품을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낮에는 넓은 거실에서 2개의 제품을 결합해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안방과 자녀방에서 개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큐브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초순도 청정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의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는 여과식 필터에 극성을 지닌 정전커버를 추가해 정전기로 먼지를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삼성 큐브는 기존 삼성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장점들은 모두 적용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레이저 PM 1.0 센서’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 계측 장비’ 수준으로 측정해 효과적인 공기청정을 해준다.

또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 필터에 먼지를 고르게 분포시켜 먼지로 인한 필터 막힘을 방지하는 ‘필터 세이버’를 적용, 필터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시켜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조리용 가열기기를 사용할 때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유해 성분 발생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들은 가스레인지보다 인덕션을 선호하는 추세다.

인덕션은 유해가스 배출 우려가 없고, 불완전연소로 인한 미세먼지의 발생 확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보다 9.3% 가량 증가한 61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디오스 인덕션은 시간제어, 출력제어, 과열감지 등 ‘3중 과열 방지 시스템’이 조리 시 발생하는 온도 급상승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해 화재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추가 전기 증설공사 없이 최대 300와트(W) 출력이 가능한 업계 유일 제품이다.

가스레인지보다 약 2.8배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며, 글라스 상판이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제작되어 요리 후 주변 청소를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한편 운전 중에도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한국 쓰리엠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업체의 독자적인 특수 정전기 방전 기술을 적용한 3M 활성탄 필터가 4단계 정화 시스템으로 작용해 입자가 큰 먼지와 머리카락부터 초미세먼지, 매연,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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