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의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약속을 지킬 지에 관해 매우 회의적이라며, 북한이 한미 동맹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베리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들(북한)이 보여줬던 여러 협상의 역사는 자신들 이익을 위해서 세계 여론올 조작하려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어 “이미 충분한 핵미사일 실험을 진행해 자신들 역량에 관해 자신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며 “동시에 제재와 중국의 압박, 다소 독특한 대통령의 수사 때문에 그들도 홍보 공격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손베리 위원장은 “나는 그들이 우리를 한국의 동맹들로부터 갈라놓길 원한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제재나 중국이 가하는 압박을 완화해 세계로부터 심하게 고립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11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는 이달 말~6월 초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 발표에 이어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한국,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을 초청할 뜻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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