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김연경이 이영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김연경은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 사람은 바로 이영자.

이를 들은 이영자는 "근데 그렇게 서먹서먹하게 대했냐. 녹화 전에 인사도 했는데, 내게서 냄새가 나나 싶었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이영자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를 묻자 "좋은 맛집을 많이 알고 계시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사람들이 내가 다 거저 먹은 줄 아는데 이거 돈 많이 투자한 거다"라고 밝혀 연신 웃음을 안겼다.


   
▲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평소 닭 요리를 좋아한다는 김연경의 말에 침샘 입질도 들어갔다. 이영자는 "닭에도 순서가 있다"는 명언을 던진 뒤 "목부터 먹고 닭가슴살을 먹고, 닭발로 마무리하는 거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로 싹 마무리하면 된다"며 침을 꿀꺽 삼켰다. 

신동엽은 상상 취식을 하는 이영자의 모습에 "이영자씨가 제일 좋아하는 게 본인 침이다. 가장 맛있게 먹는다"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맛은 내 침이 최고다"라고 거들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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