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전철 밟을 것 확실, 전교조의 역사왜곡 바로잡을 단일화 시급
6.13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후보들이 다시금 분열되고 있다.

좌파진영은 현 조희연 교육감으로 단일화를 이뤘다. 우파후보들은 여전히 4명이 나서고 있다. 좌파후보가 단일화한 상태에서 우파후보의 난립과 분열로 서울교육감선거는 지난 4년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우파 분열이 좌파후보에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만들고 있다.
 
중도로 분류되는 후보도 출전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중도우파가 총5명이나 된다.

우파진영은 단일화협상을 벌였지만, 진통을 겪고 있다. 다양한 통합기구가 나서 파벌싸움을 벌이면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 우파진영에선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이런교육감선출본부, 범시민사회단체연합등이 난립해서 주도권다툼을 벌이고 있다.

우파후보들은 단일화가 되지 않아 패배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분열과 갈등으로 좌파교육감에게 당선을 바치는 결과를 만들었다면서도 단일화에는 소극적이다. 분열과 다툼 갈등으론 희망이 없으면서도 서로 내가 나서야한다고 한다.

   
▲ 우파후보들은 분열로 또 자멸하는가? 서울교육감선거에 우파진영에서 4명이나 난립해 다투고 있다. 단일화추진기구에서 10일까지 경선투표를 한다고 하지만, 단일화가 성사될지 불투명하다. 좌파는 조희연 현 교육감으로 단일화했다. 우파가 분열되면 좌파후보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우파후보들은 4년전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선거에 나선 4명의 우파후보들. /미디어펜

서울시만이 아니다. 좌파 후보 텃밭인 전북 전남 광주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우파는 분열로 자멸했다. 좌파진영은 대부분 단일화를 통해 승리했다.

우파후보와 단일화추진 단체들은 전교조가 황폐화시켜가는 교육현장을 주시해야 한다. 학생들이 정치행사에 동원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미화하는 왜곡된 교육이 확산됐다. 문재인정부는 새 역사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마저 부정하고, 인민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마저 수용하려는 듯한 스탠스를 갖고 있다. 유엔이 대한민국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했다는 내용도 삭제했다.

전교조는 반역사적, 반헌법적인 역사를 학교현장에서 가르칠 것이다. 오죽하면 현정부와 전교조의 역사왜곡에 맞서 부모들이 직접 나서 자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가?

우파후보들은 역사적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 단일화를 통해 전교조가 왜곡시켜온 교육현장을 복원해야 한다. 우파진영은 10일 후보단일화 경선투표를 실시한다. 4년전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좌파후보가 1명만 나오듯이 우파진영도 교통정리가 돼서 서울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