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지역 대학들이 학점을 교류하고 도서관이나 창업지원 시설 같은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서울총장포럼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1회 서울총장포럼'을 열고 공유대학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각 대학 학생들은 참여 대학이 개설한 코딩·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학과목, 전문가 과정, 온라인공개강좌(MOOC) 콘텐츠, 자격증 관련 과목 등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대학들은 평생교육에 필요한 인문학과 사회과학 강좌는 물론, 창업컨설팅과 창업보육센터 등의 교육 인프라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지역 23개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추진한 뒤 적용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종 서울총장포럼 사무국장은 "공유대학 플랫폼이 가동되면 취업·창업 관련 자원을 나눔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서울총장포럼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1회 서울총장포럼'을 열고 공유대학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