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이솜, 20살 연상 차승원과 키스신 "우는 장면에 묻혀"...차 "나이 때문에 어색한 거 없어"

배우 이솜이 영화 '하이힐'에서 차승원과의 키스신이 묻힌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솜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의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 차승원과의 키스신과 관련한 질문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선배님이 우는 장면에 묻힌 것 같다"고 답했다.

   
▲ '하이힐' 배우 이솜/사진=뉴시스

이솜은 또 함께 연기한 차승원과 정우성이 어떤 매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두 분 다 워낙 멋지신데 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솜은 현재 배우 정우성과 함께 영화 ‘마담뺑덕’ 촬영 중이다.

차승원은 20살 연하 이솜과의 키스신에 대해 "특별한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며 "그 장면이 주는 감정의 폭과 깊이를 염두에 두고 하는 거니까. 나이 차가 많이 난다고 해서 어색하거나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이어 "어린 시절에 가장 빛났던 때 좋아했던 한 남자의 눈을 바라본다는 감정이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하이힐’은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한 남자가 겪는 슬픔을 그린 누아르 액션이다. 장진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누아르 영화로 차승원, 오정세, 이솜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에 개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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