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정세, "아내가 초등 6학년 짝궁"..."존댓말 쓰다 XX한다" '웃음'

'해피투게더'에서 배우 오정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세는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영화 '하이힐' 장진 감독, 배우 차승원,  고경표와 함께 출연해 영화 주변 뒷얘기를 들려주었다.

오정세는 이날 방송에서 동갑인 아내와 존댓말을 하다가 욕 수준의 반말을 섞는 특이한 화법을 공개했다. 오정세는 "아직도 아내에게 존댓말을 한다. 동갑인데 평소 존댓말과 반말을 항상 섞어 쓴다"며 "존댓말을 하다가 'XX한다'라는 농담을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 '해피투게더' 오정세/사진=KBS2 방송 캡처

이에 MC유재석은 "그 정도면 그냥 반말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아내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XX한다'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오정세는 이어 "아내는 첫사랑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궁이었다. 그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쭉 사귀었다. 이제 헤어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하이힐'은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6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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