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7p(-0.47%) 하락한 2449.81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p(0.29%) 오른 2468.45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80선 턱밑까지 올랐지만 결국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종가가 245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달 25일 이후 7거래일 만의 일이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과 3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0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35%)와 SK하이닉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3.06%), NAVER(1.95%)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27%), POSCO(-2.31%), 셀트리온(-5.60%), KB금융(-1.35%), 삼성물산(-0.78%), 한국전력(-1.6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27%), 운수창고(-2.57%), 섬유의복(-2.23%), 기계(-1.97%), 의약품(-1.80%), 비금속광물(-1.78%), 종이목재(-1.74%), 철강금속(-1.69%), 증권(-1.55%), 전기가스(-1.35%), 화학(-1.29%), 통신업(-1.20%), 서비스업(-1.03%) 등 대다수가 떨어졌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전자(0.90%), 보험(0.07%), 은행(0.02%) 정도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2p(-3.40%) 하락한 827.22로 장을 닫았다. 지난 3월 23일 이후 30거래일 만에 830선 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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