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GS가 2018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4562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 당기순이익 27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3%, 당기순이익은 37.4%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수익 감소 영향이 컸다.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이 5.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16.5% 증가했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는 1분기 원유가격 하락 추세에 따른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차익 규모 감소, 원유도입비용 증가,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이 신규 발전설비 가동, 동절기 전력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GS의 실적이 전분기 보다는 증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GS칼텍스의 정기보수가 완료됐고, 최근 유가도 상승하는 등 향후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들도 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인상 기조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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