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5월 23일 부부가 된다.

김국진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김국진과 강수지가 오는 23일 결혼한다"며 "따로 예식은 진행하지 않고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2015년 3월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치와와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서울 방배동 고급 주택단지에 복층 빌라를 공동 구입해 결혼 임박을 알렸다. 강수지는 지난달 보금자리에 아버지, 딸 비비아나와 먼저 입주했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할 계획을 밝힌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위해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특급 의리를 뽐내기도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김국진·강수지를 위해 비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 사진=더팩트 제공


김국진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불타는 청춘',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활약 중이다.

1990년 1집 '보랏빛 향기'로 데뷔한 강수지는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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