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외부자들'에서 전여옥 작가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강도 높은 발언 이유를 분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게스트로 출연, 패널들과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외부자들'에서 남경필 지사는 "홍준표 대표 때문에 저를 부르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자유한국당에서 쓴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남경필 지사. 그는 최근 홍준표 대표의 발언 중 과했다고 생각하는 발언에 대해 묻자 "창원에 빨갱이들 많다", "나라를 통째로 북한에 넘기시겠습니까" 등을 언급했다.

특히 남경필 지사는 "좌우 갈등, 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 국민의 인식과는 동떨어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처


이에 전여옥 작가는 "남경필 지사님 타격이 심하겠다"며 "홍준표 대표를 '외부자들'에 모시기 위해 홍준표 대표를 위한 변명을 해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창원에 빨갱이가 많다는 발언의 속뜻을 보면, 홍준표 대표의 별명이 '레드 준표'이지 않나. 자기 세일즈를 확실하게 했고, 고도의 선거 전략이다"라고 해석했다.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뤄진 이면에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외골수 지지자들은 확실하게 껴안고 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대통령은 김정은이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은 홍준표 대표의 위기의식이 드러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전여옥 작가는 "홍준표 대표가 차기 대선에 나가려고 하지 않나. 여초 사이트, 여성 중심 사이트를 가면 '김정은이 뚱뚱해도 귀엽다'는 말이 나온다. 여성들에 대해 신경 쓰는 홍준표 대표의 자기 방어가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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