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딸과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과 함께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이날 방송에서 장진 감독은 “요즘에 바빠서 집에 잘 못 간다. 그러면 아이들이 전화를 해서 ‘아빠 우리 집에 놀러 와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정세는 “우리 딸은 쿨하다” 며 “지방 촬영 때문에 한 달 동안 집에 못 갔을 때 딸에게 3일만 더 일하고 가겠다고 했더니 ‘지금 안 와요? 그럼 끊어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두 살 때도 한 번 당했다. 딸이 돌 지나서까지 엄마만 할 줄 알고 아빠는 못했다. 어느 날 딸이 내 눈을 정확히 쳐다보고 정확한 발음으로 ‘아빠’라고 했다. 그런데 지나가던 개한테도 ‘아빠’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오정세, ‘아빠?’라고 재연하는 게 너무 웃겨” “해피투게더 오정세, 딸이 정말 쿨해” “해피투게더 오정세, 입담 터졌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