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항공면허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 진에어가 4% 넘게 하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에어 주가는 전일 대비 4.05% 하락한 3만 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가 9.19%까지 급락해 2만 90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에어가 속한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도 5.02% 하락한 2만 2700원에 장을 종료했으며, 우선주인 한진칼우 역시 1.20% 하락했다.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오름세로 돌아서 0.30% 상승 마감했고 대한항공우도 3.06% 상승했다.

이날 하락세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미국 국적이면서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을 위반한 점과 관련,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최근 장관 주재 회의를 열어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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