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방북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9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미국은 한반도 평화 달성을 위해 북한과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일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미국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정확하게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도) 똑같이 당신과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적이었다”라며 “이제 우리는 함께 이 분쟁을 해결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을 제거해 당신의 국가(북한)를 주민들이 모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부활절 주말 첫 번째 방북 때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했고 이후 사진이 공개됐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