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연인인 라붐 전 멤버 율희의 임신 소식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

최민환은 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작년 말 공개 열애부터 올해 초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면서 "형식적인 말보다는 여러분께 진심어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최민환은 "저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여자친구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태명은 짱이"라며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DB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을 통해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의도치 않게 유출되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1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라붐 출신 율희는 1997년생으로 2014년 싱글 앨범 'PETIT MACARON'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밝히며 라붐에서 탈퇴했다. 

최민환은 1992년생으로,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뒤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결혼 후에도 FT아일랜드 멤버로 음악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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