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한 한서희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 남자들 자존감 하나는 기가 막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한 네티즌이 한서희에게 보낸 SNS 메시지를 캡처한 것으로, 글쓴이는 "누나 저 키 166cm인데 누나 같은 사람 사귈 수 있어요? 정말 진지해요"라고 적었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지난해 8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뒤 돌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간 하리수·유아인·강혁민 등과 페미니즘을 화두로 설전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지방이 있다는 것만으로 여자가 가슴을 숨기고 살아야 한다는 게 진짜 이상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지난 8일 홍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 사건의 수사 상황에 대해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피해자의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척하더니 남성 피해자라 수사가 빠르다"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신장 평균 이하인 남성에 대한 멸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또 한 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2009년 한 방송에서 여대생 게스트가 "키 180cm 이하 남자는 루저"라고 말해 사회적 비난을 받은 만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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