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A38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29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아시아나 A380 1호기/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날 행사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주한 프랑스 제롬 파스키에(Jerome Pasquier) 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아시아나 A380 1호기의 도입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과 ‘아시아나380 스페셜 에디션’으로 명명된 아시아나 A380의 내부시설 및 인테리어를 공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아시아나380 스페셜 에디션’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일반 417석 등 총 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됐고 각 클래스별 맞춤형 설계로 좌석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한 ‘퍼스트 스위트’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지그재그형의 스태거드 레이아웃(Staggered Layout)을 적용한 ‘비즈니스 스마티움’, 기존 시트보다 슬림한 시트를 장착해 승객의 개인공간을 확대한 트래블클래스 등 승객의 프라이버시 확보에 초점을 뒀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번 A380 도입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즐기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시범비행을 거친 후 6월 13일 인천~나리타 구간을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 LA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