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야당, 박 대통령 먹잇감 삼아 국정태클 선 넘어난폭운전 막아달라"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30"야당의 국정 태클이 금지선을 넘어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오직 유권자만이 난폭 운전을 막을 힘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오늘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 64일 실시되는 본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 투표를 포기하면 우리가 원치 않은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MBN 방송 캡처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분열하고 증오하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단결하고 협력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은 야당의 먹잇감이 된 지 오래다. 야당의 횡포를 막아주지 못하면 나라 일이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갈등을 먹고 사는 낡은 정치를 뒤로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분기점이 돼야 한다""분노와 좌절을 꺾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박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사무총장은 서울시친환경급식센터가 공급하는 식재료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여러 차례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의혹에 대해 박 후보가 계속 거짓말을 은폐하려는 행위가 우려스럽다""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은폐하려는 박 후보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서울시 친환경 급식 게이트 의혹, 즉 서울시 친환경급식 납품업체 선정 과정이 박 후보가 밀어주고 시장이 밀어주고 배옥병 급식센터기획위원장이 송병춘 감사관의 뒤를 봐준 특혜와 전횡이 난무한 복마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3년 동안 2300억원에 달하는 납품이 박 후보의 측근인 배옥병씨에 의해 주도됐다. 그 뒤를 서울시감사관 송병춘씨가 밀어줬다""박 후보는 무슨 의도로 남편이 아내를 감사하는 기상천외한 급식구조를 만들었는지 서울시장 후보로 낱낱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