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5월 판매조건…특별 프로모션 확대
SUV 등 주요 모델 신차 출시로 '신차 효과' 보너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신차판매의 본격적인 성수기 5월을 맞아 수입차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확대에 나선다.

더욱이 폭스바겐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복귀하며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고 기존의 수입차들은이를 사수하기 위한 파격조건을 내걸고 있다. 또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고된 상황이어 신차효과와 함께 수입차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인피니티 Q70 /사진=인피니티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업체들은 5월 판매조건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인피니티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통해 Q70을 구매할 경우 기존 프로모션 800만원에 주유비 200만원, 재구매 고객 혜택을 더해 최대 120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Q50(센서리 트림) 스마트 패키지 구매고객에게는 배터리 보증을 최대 10년 또는 20만km로 연장해주고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QX80에는 20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5월 한 달 간 뉴 푸조 2008 SUV와 3008 SUV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저금리 할부 그리고 지정 소모성 부품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푸조 2008 SUV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5년간 △엔진오일·오일필터·드레인 플러그 가스켓(4만km 엔진오일 포함, 6회) △에어 크리너(4회), △에어컨 필터(4회) 등 지정 소모품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지프는 지난 4월 출시한 뉴 체로키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비롯해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 블랙박스,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장착으로 구성된 서비스 3종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년내 차량 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보상 프로그램도 누릴 수 있다.

캐딜락은 5월 XT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48개월 혜택을 제공한다. 선납금을 10%만 지불해도 무이자 혜택과 4년간 자동차세 100% 지원, 보험료 일부 지원(1회, 캐딜락 재구매 고객 대상) 등의 혜택을 준다.

아울러 수입차업계는 구매 수요가 높은 봄철을 맞아 신차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토요타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미니밴 시에나의 부분변경 모델 '뉴 시에나'를 출시했고 2000만원대 컴팩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C도 투입했다.

혼다는 10세대 어코드를 통해 국내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랜드로버는 플레그십 SUV 뉴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 E-PACE까지 SUV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강화에 나선다. 

지프도 뉴 체로키를 선보이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볼륨 확대를 노린다.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의 2세대 신형 모델을 내놔 시장 회복의 승부수를 띄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첫 PHEV 모델 더 뉴 GLC 350e 4MATIC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신차들의 등장과 맞물려 다양한 프로모션이 등장하며 수입차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고객들은 새로운 차량과 신차를 만나 볼 수 있는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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