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GM의 1차 협력업체는 약 300개사, 고용 인원은 약 9만3000명이다. 

이들 1차 협력업체들은 한국GM의 구조조정으로 올해 1분기 공장 가동률은 전년 대비 10.4%포인트 하락하고, 매출액은 16.6% 감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융당국은 11일 부터 국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과 함게 대출 만기연장 운영자금 저리대출 등을 지원한다.

   
▲ 사진=미디어펜 자료

특별상담반은 금융감독원 전북(전주), 인천, 경남(창원) 지원과 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됐다.

신·기보는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성동조선 협력 중소기업에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은 3년 만기로 기업당 3억원 이내다.

산업은행은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인 중소·중견 거래처의 대출·보증 만기를 유예·연장하기로 했다. 저금리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도 대출해준다.

기업은행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소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금리 인하나 신규자금 공급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관련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농협은 기존 대출 기한연장 또는 12개월간 할부 상환금의 납입을 유예한다.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등도 협력업체에 대해 저리대출, 만기연장 등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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