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민병헌(31)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순위 상승을 위해 갈 길이 먼 롯데에겐 악재가 생겼다.

9일 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롯데 외야수 민병헌이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10일 "민병헌의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이 2cm정도 파열됐으며 회복에 3~4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소 한 달은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은 9일 잠실 LG전에서 주루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롯데는 10일 민병헌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나경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두산에서 FA 자격을 얻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입단한 민병헌은 의욕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34경기 출전해 타율 3할2푼2리(121타수 39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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