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홈런 레이스 1,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과 로맥(이상 SK 와이번스)이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렸다. 백투백으로 사이좋게 홈런 개수를 늘렸다.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경기. NC가 1회말 먼저 1점을 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에는 가공할 홈런 타자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었다. 4회초 7번타자 정의윤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려 1-1로 간단히 균형을 되찾았다.

   
▲ 사진=SK 와이번스


5회초, 무사 1루에서 이날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3번타자 최정이 NC 선발투수 정수민의 초구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SK에 3-1 리드를 안기는 역전 투런포였다.

이어 4번타자 로맥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정수민의 8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으로 터진 솔로포로 SK는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홈런 1위 최정은 지난 3일 삼성전 15호포 이후 5경기만에 손맛을 보며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호잉(한화)과 공동 2위였던 로맥은 2일 삼성전 이후 6경기만에 터진 13호포였다.  

SK는 5회초 이어진 찬스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5회초 현재 5-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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