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는 루머에 대해 한예슬 측과 차병원 측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0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의료사고를 당한 한예슬이 15억원을 요구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자신의 상태를 SNS에 공개했고, 여론이 들끓자 35억원의 합의금과 차움 3년 무료 이용권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지라시(사설 정보지) 형태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차병원 관계자는 "한예슬씨와 관련한 정보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한예슬은 마음을 추스르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마리끌레르


한예슬은 지난달 20일 지방종 제거 수술 중 화상을 입는 등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의료사고로 생긴 상처 부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한예슬은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심경을 밝혀 대중의 공분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한예슬의 수술 집도의와 차병원 측은 "보상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의료사고를 인정하고 한예슬에게 공식 사과했다. 화상 성형 전문병원에 한예슬을 인계해 후속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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