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남규리가 대가족의 가장으로서 부담감을 토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영화 '데자뷰'의 주역 이천희, 이규한, 남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남규리는 "전 옛날에 가장이 됐다. 여섯 식구 가운데 셋째딸이고, 지금도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규리는 "저도 놀러 다니려면 놀러 다닐 수 있는데, (가장으로서) 강박관념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2년 전 연예계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차량을 구입했다는 남규리. 그는 "먼저 아빠, 둘째 언니네에 드릴 차를 샀다. 그 다음이 저였다"면서 우선순위는 항상 자신이 아닌 가족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남규리는 "저도 버거울 때가 있다"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큰일이 생기면 가족밖에 없더라"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여 출연진을 끄덕이게 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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