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SK이노베이션·롯데케미칼·플랜트협회·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40여명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정상 순방을 통해 발굴한 주요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을 계기로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했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에는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석유공사·GS에너지·GS칼텍스·SK이노베이션·롯데케미칼·GS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SK건설·삼보건설·삼성엔지니어링·코트라·플랜트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절단은 아부다비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UAE측에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 홍보 및 입찰 초청 협조 등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UAE 국영석유회사인 ADNOC가 자사의 다운스트림 투자 전략과 주요 추진 예정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ADNOC는 아부다비 서부의 루와이스 지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로 확장하고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현재의 3배로 증가시키는 등 109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차관보는 UAE 연방경제부 차관·아부다비 에너지부 차관·ADNOC 다운스트림부문 총괄부사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지원한다.

우선 석유‧가스 플랜트 및 인프라 신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신에너지 및 유전개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동 행사기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UAE 경제부장관과 아부다비 경제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UAE 정상 순방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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