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반체제 인사 친융민(秦永敏.65)에 대한 비공개 재판이 열렸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우한 출신인 친융민은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와 당을 구성할 권리를 주장하며 중국민주당을 창당하고 국가전복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다.

12일 RFI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1일 삼엄한 경계 속에 친융민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원을 찾은 친융민의 지지자들은 공안들에게 끌려가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친융민 지지자는 "300~400명의 공안들이 법원 주위를 경계하며 재판장 진입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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