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의 핵협정 탈퇴와 관련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리프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자리프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지하고 어리석다”고 비난, “미국의 외교정책이 중동을 혼돈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리프 장관은 우라늄 농축 재개를 경고하면서도, “핵협정에 서명한 유럽 국가들과 협력해 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는 15일께 브뤼셀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외무장관을 만나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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