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변희재도 발로 차지 마라” 패러디 응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도시락 문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를 패러디로 응수했다.

   
▲ 사진출처=진중권 SNS 캡처

진 교수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변희재도 발로 차지 마라. 너희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웃기는 사람이었느냐"며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시를 패러디한 글을 올렸다.

앞서 변 대표는 29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도시락을 문제 삼으며 "스시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원을 빚진 박 시장이 처음입니다"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은 삶은 고구마와 견과류, 과일, 강정 등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변희재 디스 정말 웃긴다" "진중권 변희재 또 붙었네" "변희재 대표 박원순 도시락 비난할 만 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