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페이스북이 자체 가상통화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1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체다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과 가상통화 부스를 신설, 자체 가상통화 발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8일 데이비드 마커스 메신저 앱 담당 부사장을 필두로 하는 블록체인 팀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마커스는 지난 2월 체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통화 결제 방식은 현재로선 매우 비싸고 엄청나게 느리기 때문에 다양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저마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페이스북이 진출한다면 아마도 뭔가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9년 ‘크레딧’이라는 가상화폐를 도입했다가 3년 뒤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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