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올 시즌 들어 5경기가 모두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은 LG 트윈스-SK 와이번스(인천),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대전), 넥센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잠실),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대구), kt 위즈-롯데 자이언츠(부산)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에도 그치지 않아 모두 취소 결정이 났다.

   
▲ 사진=연합뉴스


12일 선발 예고됐던 투수들 가운데 하루 등판을 늦춰 13일 경기에 그대로 나서는 팀도 있고, 선발투수 변경을 한 팀도 있다. 

넥센-두산전에는 최원태와 린드블럼, KIA-삼성전에는 헥터와 김대우가 그대로 선발 예고됐다. LG와 SK는 두 팀 다 선발을 바꾼다. LG는 차우찬 대신 소사, SK는 산체스 대신 김광현으로 새로 선발 예고를 했다.

롯데와 NC가 김원중, 베렛을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선발 예고한 반면 kt는 박세진에서 고영표로, 한화는 김민우에서 샘슨으로 선발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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