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븐틴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가해 오프닝 무대를 가진 감격과 소감을 전했다. 

그룹 세븐틴은 1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12일 열린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Thanks To You' 서울 콘서트에서 그룹 멤버들이 조용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공연을 앞둔 조용필이 축하 꽃다발을 든 채 세븐틴과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사진=세븐틴 공식 인스타그램


세븐틴은 "조용필 선생님의 50주년 콘서트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정말 꿈만 같아요. 초대해주신 조용필 선생님과 저희 무대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평생 소중히 남을 뜻깊은 무대였어요"라고 벅찬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는 글도 덧붙여 놓았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3주에 걸쳐 전설 조용필 특집이 방송됐다. 당시 세븐틴은 3주차 경연에서 조용필의 히트곡 '단발머리' 무대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꾸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조용필이 '불후의 명곡' 현장에서 직접 세븐틴에게 자신의 50주년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제안했다. 세븐틴은 12일 열린 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단발머리'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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