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란 외무장관이 중국과 핵 문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이란 외무장관이 중국, 러시아,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를 방문하며 유관국들과 이란의 핵 정세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방중 날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은 자리프 장관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중국은 이란 핵협정의 서명 당사국으로 이란 핵 문제의 상황을 고도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들이 소통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 소식통도 러시아 타스 통신에 “자리프 장관이 핵합의 문제 논의를 위해 14일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대행)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앞서 미국의 JCPOA 협정 탈퇴를 비판하며 계속해 협정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러시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독일 등과 함께 2015년 7월 14일 체결된 이란과의 핵합의인 JCPOA 참여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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