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O2R 김재근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故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향년 38세. 

1980년생인 김재근은 1999년 5인조 그룹 O2R(김종대, 김재근, 박성현, 이용진, 최민호) 1집 'Operation To Ready'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해체 수순을 밟은 김재근은 댄서로 활동했다. 


   
▲ 사진=MV 캡처


결혼 후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김재근은 사망 전까지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의 외주 스태프(VJ)로 일했다.

김재근의 부인은 3년 전 암투병 중 급성패혈증 합병증세로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슬하에는 6살 아들이 한 명 있으며, 현재 김재근의 아버지가 맡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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