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필요한 비용 1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시는 해당 기부금 전액을 에너지 복지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4일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90KW), 군자 차량사업소(300KW), 신정 차량 사업 수(100KW)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연간 1170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4000만원씩 20년간 10억원의 발전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발전 수입을 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익 태양광 나눔발전소는 기업의 후원으로 조성된 재원을 빈곤층, 아동·청소년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