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창립자 주영하 박사님은 자기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였고 자기 명예보다 겨레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셨다.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은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세종고등학교·세종초등학교 등을 설립한 대양학원은 지난 11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학교법인 대양학원 창립 7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이날 대양학원 설립자인 주영하 박사에 대해 "우리는 고귀한 이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양학원 창립 78주년 행사는 1부 기념감사예배 및 2부 78주년 기념사와 시상식으로 열렸다.

신구 총장은 이날 "대양학원 창립 78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수고를 해주신 교직원과 계열사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인사말을 나눴다.

이요섭 목사는 이날 행사 1부로 열린 기념감사예배에서 '쓰임 받는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 뿐만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구절을 인용하면서 세종대 등 대양학원의 앞날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김승억 세종대 부총장은 이날 기념감사예배 기도에서 "세종대학교는 지난 78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어 2017년 QS 대학평가에서 국내 11위를 달성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보다 인간이 우수한 점은 창의력과 협동심이다. 세종대는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융합형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혁신하겠다"고 언급했다.

   
▲ 세종대 학교법인인 대양학원은 5월11일 창립 78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마쳤다. 사진은 세종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세종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