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기용이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경찰 역할을 맡은 장기용이 또 한 번 '제복빨'로 시선을 강탈할 전망이다.

14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기용은 이 드라마에서 경찰대 출신 경위 채도진(본명은 윤나무) 역을 맡았다. 친아버지가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라는 설정이 경찰 역의 장기용과 뒤틀린 운명을 예감케 한다. 

또한 살인사건으로 얽혀 엇갈린 삶을 살게 되는 유명 배우 한재이 역은 진기주가 맡아 장기용와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장기용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리와 안아줘'의 한 컷으로 보이는 경찰 제복 차림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반듯한 이목구비와 경찰 제복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 사진=KBS2 '고백부부' 스틸, 장기용 인스타그램


장기용의 제복 입은 모습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KBS2에서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백부부'에서 장기용은 ROTC 제복을 입고 등장한 바 있다. 대학 시절 장나라와 썸을 타는, 이른바 'ROTC 오빠'로 분했던 장기용은 당시에도 제복 핏이 워낙 돋보여 여성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장기용은 이번주 종영을 앞둔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아이유를 괴롭히는 악덕 사채업자 이광일 역으로 열연, 또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리와 안아줘'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역을 꿰차며 스타로 발돋움한 장기용. 제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지만 앞으로의 행보는 제복에만 갇혀 있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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