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가 새로 선보인 '검법남녀'가 지상파 TV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4일 첫 방송된 '검법남녀'는 1회 4.5%, 2회 4.9%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위대한 유혹자'의 마지막 회 시청률 2.2%보다는 높았지만 월화극 최하위는 벗어나지 못했다. 

   
▲ 사진=MBC '검법남녀' 홈페이지 캡처


동시간대 1위는 변함 없이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이 차지했다. 이날 '우리가 만난 기적' 13회는 10.8%의 시청률로 지난주 12회 때의 11.5%보다는 0.7%포인트가 빠졌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과 1위 자리는 지켰다. 

SBS '기름진 멜로' 5, 6회는 각각 5.4%, 5.8%를 나타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검법남녀'는 괴짜 법의관 정재영과 초임 검사 정유미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물. 첫 방송에서는 백범(정재영)과 은솔(정유미)이 처음 만나 갈등을 겪고, 은솔이 처음 맡은 사건의 반대측 증인으로 백범이 등장하는 등 긴장감 있게 전개됐다.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어 앞으로 월화극 판도에 복병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