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행방 묘연…경찰 “벤틀리 차량 오인신고”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30일 전남 순천 인근에 유 전 회장이 은신 중일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 중이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이 도주에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전북 전주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의 포위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경찰은 유 전 회장이 탔을 것으로 추측됐던 벤틀리 차량은 오인 신고였다고 최종 확인바 있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을 태우고 함께 도피한 운전기사 양회정(55)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행방, 정말 어디로 갔을까", "유병언 행방, 한국에 있긴 한거야?", "유병언 행방, 이런 놈 숨겨주면 정말 안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