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설렘과 일탈 속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린 영화 '더 펜션'이 베일을 벗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역대급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펜션'이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더 펜션'(감독 윤창모, 류장하, 양종현, 정허덕재)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펜션에 처음 온 손님부터 과거에 펜션에서 쌓았던 추억을 떠올리는 손님까지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이 그려진다.


   
▲ 사진='더 펜션' 티저 예고편


펜션에 추억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손님 자영(신소율)은 와본 적 있다는 말과는 달리 방의 위치를 되묻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과 표정으로 펜션 주인 재덕(조재윤)을 의아하게 만들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불안한 눈빛을 보이며 미경(박효주)에게 "근데 확실한 거야?"라고 말하는 추호(조한철)의 확신 없는 모습은 두 사람 사이 어떤 갈등이 있는지 호기심을 높인다.


   
▲ 사진='더 펜션' 티저 예고편


또한 '누구나 꿈꿔온 그곳. 우리 모두에게는 절대 밝힐 수 없는 은밀한 추억이 있다'라는 카피는 누군가를 피해 도망치듯 달려가는 한 여자(이영진)와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이는 펜션 주인 재덕(조재윤), 로맨틱한 상상으로 펜션을 찾았다가 싸늘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노려보는 인호(이이경) 등 한 공간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를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을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 '더 펜션'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재윤을 비롯해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더 펜션'은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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