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 일반직 직원들이 기본급의 최대 50% 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받는다. 사실상 최근까지 3년 연속 성과급을 지급해오며 직원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일 일반직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50%를 격려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일반직 직원들의 임금도 전년대비 3% 인상(총액 기준)해 소급적용힌다.

   
▲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이번 성과급 지급은 인천공항 제2여객청사 정착과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출범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임금 인상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분 임금에 소급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3월말 월지급액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영업이익 ‘1조 클럽’ 목표를 달성한 기념으로 전 임직원에 월 상여금의 100%를 성과급(PI)으로 차등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11조8028억원, 영업이익 9562억원, 당기순이익 907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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