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 조성...1000만원 연세대학교에 재기부
   
▲ 스타벅스가 15일 충전식 선불카드 '연세대학교 카드'를 출시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스타벅스가 새로운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캠퍼스 내 입점된 매장에서 해당 대학 이미지를 담은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5일 그 첫 신호탄으로 충전식 선불카드인 스타벅스 연세대학교 카드를 캠퍼스 내에 입점해 있는 연세백양로점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산학협력 첫 모델로 출시되는 사례이며, 이번 스타벅스 연세대학교 카드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 1000만원이 조성된다. 조성된 장학금은 다시 연세대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세대학교 카드의 디자인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진행된 바 있으며, 연세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최은성 씨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최은성 씨는 "연세의 새로운 얼굴로 재탄생된 백양로의 모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디자인했다"라며 "단순히 예쁜 카드가 아니라 연세대학교를 사랑하고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께 의미 있는 카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팀 장석현 팀장은 "스타벅스는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를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과 연계시켜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 이번 대학교 카드 출시"라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과 기념이 될 수 있고, 또 관련 수익금은 해당 학교에 다시 기부가 되는 만큼 기업과 학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례로 개발해 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출시를 필두로 현재 캠퍼스 내에 매장이 입점돼 있는 다른 대학들과도 상호협력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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