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460선마저 내줬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57p(-0.71%) 내린 2458.54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76p(0.03%) 오른 2476.87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 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4월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을 받았다. 아울러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10억원, 기관은 187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38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증권(-2.15%), 보험(-1.70%), 전기·전자(-1.43%)는 내렸고, 의약품(3.41%)과 건설업(0.9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0.94%), 현대차(-1.66%), LG화학(-1.69%), KB금융(-1.55%) 등 다수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그나마 셀트리온(5.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5.43%)는 5% 넘게 올랐고 삼성물산(0.78%)도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p(0.49%) 오른 862.94로 장을 마쳐 86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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