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5일 오늘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를 보였다. 이상고온과 함께 미세먼지·오존·자외선 지수까지 높아 불쾌감까지 안겼다.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금요일까지 비가 내리며 여름 장맛비를 방불케 하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날씨는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과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오르는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다. 동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랐다.

서울 낮 기온이 29,3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오후 4시 기준 경주 32.9도 영천 32.7도 밀양 32.6도 의성 32.3도 상주 32.2도 광주 31.1도 전주 30.3도 청주 30.1도 영천 신령 33.6도 포항 기계 33.4도 군위 33.1도 삼척 신기 33.0도 청도 금천 32.8도 예천 지보 32.7도 경산 32.6도 대구 신암 32.6도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때이른 더위는 내일 비와 함께 수그러들겠다. 내일은 벼락과 천둥을 동반한 가운데 호우가 쏟아는 곳 있겠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 최고 120mm 이상, 영서와 충청 북부 최고 100mm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개겠다. 내일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예상된다.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 일부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강원영동과 충청남부, 남부지방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움직임으로 전국이 대부분 보통에서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춘천 강릉 세종 울산 대구 광주 제주 20도, 인천 수원 목포 19도, 대전 전주 포항 청주 21도, 부산 창원 울릉도 18도로 어제보다 1~8도 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목포 창원 23도, 광주 대구 수원 세종 25도, 대전 포항 강릉 청주 26도, 부산 인천 21도, 제주 전주 27도, 춘천 울산 24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비는 금요일인 1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겠다.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 주말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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