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와 결국 결별했다.

15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결별 원인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스포츠월드는 이날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연인 관계를 최근 정리했다고 보도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두 차례나 예정됐다가 취소된 결혼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박유천과 황하나 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박유천이 그룹 JYJ 멤버이자 인기 배우로 활동해온데다 황하나 씨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 관련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두 번이나 결혼식 날짜까지 잡았지만 결혼식은 열리지 않았고 계속 연기됐다. 결혼식이 늦춰져 두 사람 사이에 무슨 관계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유천과 황하나 씨는 SNS 등을 통해 연인으로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로 보인다. 박유천의 측근으로부터 둘 사이에 금이 갔고 다툼 끝에 2월쯤 헤어졌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박유천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던 지난 2016년 6월 수 차례 성추문에 휩싸이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법정 다툼 끝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황하나 씨와 사랑을 키워온 박유천이 결국 결혼 대신 결별 소식을 전함으로써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겸 미니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6월에는 팬미팅을 갖고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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