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450선을 하회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15p(-0.41%) 떨어진 2448.39를 가리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90p(-0.48%) 내린 2446.64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8%), 나스닥지수(-0.81%) 등 주요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전날 발표된 경제지표 호조세 영향으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인 3.09%까지 올라갔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 연기’ 통보로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줬다.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34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억원, 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91%), 종이·목재(-3.37%), 운수창고(-3.06%), 철강·금속(-2.76%), 건설업(-2.49%)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상당수 업종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1.12%)와 SK하이닉스(1.77%)가 나란히 상승 중인 가운데 셀트리온(0.37%), 삼성바이오로직스(1.54%), NAVER(0.14%)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8p(-1.03%) 떨어진 854.0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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