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딸 ‘폭로글’ 일파만파…네티즌 “배신감이 얼마나 컸으면” 충격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가 자신의 아버지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해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인 고희경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는 우리 남매를 버리고 돌보지 않았다"며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 고승덕 딸 고희경씨(캔디 고)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man****는 “고승덕 후보 딸이 아버지의 교육을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 이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트위터 @dwj*******는 “고승덕 딸 기사 읽고 속이 시원해졌다”며 “하지만 이 글이 정말 사실일까”라고 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승덕 딸이 쓴 글을 보면서 ‘와신상담’이란 말이 생각났다”며 “부모의 책임을 저버린 자에 대한 원한을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날렸네” 등의 글을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승덕 딸의 편지를 읽은 후 왜 눈물부터 나올까”라며 “어렸을 때 부터 얼마나 외롭고 슬펐을까”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글을 올린 사람이 자신의 딸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승덕 딸, 이게 정말일까” “고승덕 딸, 정말 용기있네” “고승덕 딸, 배신감이 컸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