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딸 고희경씨가 쓴 글에 답했다.

고희경 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 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 고승덕 딸 고희경씨(캔디 고) 페이스북 캡처

이어 고승덕 후보의 딸 고희경 씨는 “아버지는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대로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고승덕 후보는 “아픈 가족사에 대해 세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아버지로서 결별 과정과 재혼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은 마음의 큰 상처에 평생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십여 년 동안 청소년 활동과 봉사에 매진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승덕 딸, 가족 사연이 많네” “고승덕 딸, 정말 용기있네” “고승덕 딸, 배신감이 컸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