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태준 포스코 전 명예회장의 첫째딸 박모(57)씨가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을 지지했다.

31일 박모씨는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로 알려진 고희경(27) 씨가 자신의 친부인 고승덕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용감한 우리 ○○,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 고승덕 딸 고희경씨(캔디 고) 페이스북 캡처

박모씨의 페이스북에는 남편인 윤영각(61) 전 삼정KPMG그룹 대표이사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미국에서 글을 쓴 고모씨가 조카를 응원한 것이다.

또 박모씨의 응원이 실제 이모로서 이뤄진 것이라면 미국에 사는 고모씨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앞서 고희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승덕 후보는 자식들 교육을 방기했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승덕 딸, 가족 사연이 많네” “고승덕 딸, 정말 용기있네” “고승덕 딸, 이모도 응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