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끼줍쇼'에서 위너와 레드벨벳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와 김진우가 밥 동무로 출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한끼줍쇼'에서 송민호는 한 끼 도전에 실패, 한숨을 쉬며 좌절에 빠졌다. 이 때 강호동과 송민호가 서 있던 편의점 앞에 차 한 대가 멈춰섰고, '한끼줍쇼' 제작진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차량에서 내린 이들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 레드벨벳. 강호동은 예상치 못한 만남에 놀라며 앞서 양재동 편 밥 동무로 출연했던 아이린과 조이를 적극 반겼다.

웬디는 "지나가다가 인사 드리려고 차 돌려서 왔다"며 인사했고, 예리는 "촬영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강호동이 "근데 너희들 메이크업도 안 한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레드벨벳은 "했으니까 온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편의점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송민호를 향해 "오늘 실패하셨나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레드벨벳 멤버들은 "컴백 축하드린다"며 송민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한끼줍쇼' 규칙 상 한 끼 성공 시에만 신곡 홍보가 가능하지만, 강호동의 급제안으로 송민호는 레드벨벳만을 위한 신곡 홍보에 나서게 됐다.

특히 레드벨벳은 위너의 '에브리데이' 포인트 안무를 함께하며 즉석 콜라보레이션을 선사,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의리도 에너지도 단연 최고였다.

한편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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