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고 정세영 명예회장 타계 13주기 맞아 현금 10억원 기부
   
▲ 정몽규 HDC 회장/사진제공=HDC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HDC는 정몽규 회장이 포니정재단에 사재 10억원을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부친인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포니정재단을 설립했으며, 명예회장 타계 13주기를 맞아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5년 123억원에 이르는 개인소유의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를 기부한 바 있으며, 최초 36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재 579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포니정재단은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과 단체에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 사업, 국내외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일 HD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HDC는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인 현대산업개발이 투자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며 출범한 HDC그룹의 지주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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